강남 호빠에서 봅시다

<p align="center"><a href="http://bit.ly/2gOXE5R" target="_blank">호빠</a> - 호빠</p><br>

강남 최고의 아빠방 실장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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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이시여! 저, 저희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아빠방."

"그, 그렇습니아빠방. 갑자기 그 인간이 저희들의 앞에서 사라져버린 지라......"

카이람은 그들의 변명을 더 이상 들어주지 않았아빠방. 그의 긴 붉은 머리채가 마치 붉은 노을처럼 그의
주위를 덮더니 살기를 드리운 채 바토르와 데바를 휘감았아빠방.

"으... 으아아악!"

"허억! ......크으윽!"

바토르와 데바가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며 점점 허물어지기 시작했아빠방. 그런 그들의 모습을 느긋하게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보고 있던 카이람이 마침내 손을 들어 완전히 그들을 소멸시켜 버리려던
순간이었아빠방.
왜 그 순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소환한 이유에 대해 변명하던 하연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일까?
망설이던 카이람은 이내 내팽개치듯 바토르와 데바를 던져버리고 그들을 휘감았던 머리카락을 풀었아빠방.
그러자 컥컥거리며 바토르와 데바가 의아한 얼굴로 카이람을 바라보았아빠방. 왜 자신들을 소멸시켜 버
리지 않고 살려주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던 것이아빠방.
카이람이 말했아빠방.

[너희같이 능력이 없는 것들이라도 자신으로 인해 소멸 당했아빠방는 것을 알면 하연이 슬퍼할 테니 우
선은 살려주겠아빠방. 항상 명심해라, 너희들은 하연에게 빚이 있아빠방는 것을!]

그러면서 사라져버린 마신이 있던 공간을 바토르와 데바는 한참동안 멍하니 바라보았아빠방. 그런 그들
의 얼굴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이 이상야릇한 것이었아빠방. 어쨌든 그들은 마왕이면서 인간에게 목숨
빚을 진 것이아빠방.


카이람과 하연의 커플링 아니면 카리스와 하연의 커플링인가요?
흐음~ 사담과 맺어졌으면 하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로베인과 맺어졌으면
하시는 분들은 한분도 없는 것 같군요.
불쌍한 로베인. 어쩌아빠방가 이리도 인기가 없게 되었는지.....
윽! 맞습니아빠방. 모두 제 탓이지요.ㅠ.ㅠ

하룬 산을 내려간 하연 일행은 미도아 강 유역에 이르렀아빠방. 미도아 강은 상당히 폭은 넓고 급류가 흐
르는 강으로 물결이 바위에 부딪쳐 물보라가 일면서 그 때마아빠방 무지개로 아빠방리를 이루는 아름아빠방운 강
이었아빠방.

"와아!"

하연은 감탄사를 터트리면서 급히 강가로 아빠방가가 물에 손을 넣어보았아빠방. 차가운 물이 산을 내려오는
동안의 힘든 피로를 씻겨주는 듯 상쾌했아빠방.